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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병원, 뇌졸중 집중치료실 '업(up)'
[ 2008년 09월 16일 21시 51분 ]
뇌졸중 치료의 핵심시설로 집중치료실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개소한 건국대병원은 급성 뇌졸중 환자 증가로 병상 가동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환자의 증상이 악화된 경우 곧바로 검사할 수 있는 뇌혈류 초음파 검사 장비가 조만간 배치될 예정이어서 환자들이 더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병원에 따르면 뇌졸중 집중치료실이 운영된 후 많은 급성 뇌졸중 환자가 치료실을 이용, 병상 가동률이 80%대에 접근했다.

병원 관계자는 “현재도 집중치료실 입실이 필요한 환자들이 병상 부족으로 입실을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어 병상 확대, 전담 간호사, 치료실의 충분한 인력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노인 및 뇌졸중 환자의 증가 추세를 볼 때 뇌졸중 집중치료실의 부족 현상이 예견된다는 것.

병원에 따르면 뇌졸중에 대한 진단, 검사, 치료 및 관리를 정확하게 한 것은 물론 환자의 폐렴, 욕창 등의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한 것이 집중치료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를 잘 관리하기 위해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주치의와 뇌졸중 전담간호사 4명과 24시간 상주하는 공동간병인이 있어 환자 개인별 혈압, 심전도, 산소포화도 등 기본 활력증후 모니터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더불어 집중적인 치료와 효율적인 감염 관리를 위해 면회시간은 오전 8~9시, 오후 5~7시 하루 2회로 제한하고 있다.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맡고 있는 신경과 김한영 교수는 “장기적으로 뇌졸중 센터를 구축해 뇌졸중 급성기 환자 치료에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교수는 이어 “의료진의 노력과 관심,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 검사, 장비에 대한 투자가 함께 이뤄지고 있어 향후 건대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앞선 치료실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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