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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치른 대웅, 원외처방 첫 마이너스
[ 2008년 09월 17일 03시 06분 ]
최근 의사협회와 '비만관리 약사 육성'으로 마찰을 빚었던 바 있는 대웅제약이 지난 8월 원외처방조제액이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지난 8월 원외처방조제약은 34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했다.

이러한 대웅제약의 마이너스 성장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의협과의 마찰이 처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굿모닝신한증권 배기달 연구원은 "대웅제약이 8월 원외처방조제액 346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올해부터 도입한 골다공증치료제 '포사맥스' 등 신제품은 순조롭게 시장진입을 하고 있다"며 "대웅제약의 비즈니스 모델은 제네릭 위주의 대다수 제약업체와 차별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외제약 역시 1.1%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부광약품은 5.9%의 감소세를 나타냈으며 SK케미칼은 전년 동월 대비 31.2% 감소해 부진이 지속됐다.

또한 굿모닝신한증권이 발행한 제약계 보고서에 따르면 8월 원외처방조제액에서 상위 10위 업체의 성장세가 높았는데 평균 성장률은 9.3%에 달해 전체 성장률 2.2%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유한양행의 경우 '리피토' 제네릭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며 28.2%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원외처방시장 1위에 올라섰다.

국내 대형업체의 제네릭이 출돼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간 '리피토' 시장에서 제네릭 점유율은 6월 24.0%, 7월 27.9%, 8월 44.1%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 유한양행 '아토르바'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유한양행에 이어 동아제약은 주력 품목의 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21.3%의 증가율로 그 뒤를 이었으며, 제네릭 신제품 효과를 보고 있는 한미약품과 종근당이 나란히 3, 4위를 차지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정부의 규제 리스크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어 신제품 출시가 상대적으로 수월한 상위업체 위주의 투자가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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