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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장터' 의혹·루머에 해명 나선 의협
[ 2008년 09월 17일 22시 05분 ]
"시스템 상의 문제 때문에 오픈이 늦어지고 있다"는 등 대한의사협회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쇼핑몰 '의사장터'의 갖가지 루머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의협 김주경 대변인은 17일 데일리메디와의 유선 통화를 통해 "지난 9월 초부터 베타버전이 문제없이 운영돼 오고 있는 만큼 오는 29일 그랜드오픈은 큰 무리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초 9월 쇼핑몰 운영이 계획돼 있었지만 내부의 사전 협의를 거쳐 시범테스트 기간을 거치기로 했다"며 "이는 시스템보다는 배송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련의 문제에 대한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지 다른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의사장터로 인해 수년 전부터 의료소모품을 비롯한 작은 사업을 하고 있는 지역의 의사신협이 문을 닫게 됐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김 대변인은 "일부 의사신협이 최근 시행하고 있는 공동구매 형태의 의료용품 사업은 의사장터보다 늦게 시작됐다고 보는 것이 맞다"며 "지역의사회 한 곳만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만약 지역의사회의 반대가 있었다면 현재 정기적으로 진행 중인 의사장터 시·도설명회는 전개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시·군·구 의사회 요청에 따른 설명회가 따로 열리고 있는 만큼 이들의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일축했다.

또 "의협이 치과의사와 한의사, 약사 등 회원이 아닌 다른 직역에까지 물건을 팔면서 수익사업을 전개, 의사 회원들의 혜택보다는 돈벌이가 목적인 것 같다"는 문제 제기에 대해서도 의료인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취지가 반영됐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김 대변인은 "현재 일부 쇼핑몰에서 의사장터를 의식해 덤핑 가격으로 물건을 공급하고 있지만 조만간 한계를 드러낼 것"이라며 "의사장터는 1년이건 2년이건 지속적인 가격유지 및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뿐만 아니라 의사회비 부담까지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라는 설명에 의사 대부분이 공감하고 있다"며 큰 기대와 성원을 당부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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