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도 합계출산율은 평균 1.26명이며, 광역지자체 중 전남이 1.53명, 기초지자체 중 전남 보성군이 2.33명으로 각각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8일 일선 기초 지자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저출산대책을 정리한 '2008년도 지방자치단체 인구정책 사례집'을 발간,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광역지자체 중 가임여성 비율이 높은 4개시(서울, 부산, 대구, 인천)는 평균 이하의 출산율을 기록했는데 이에 대해 정부는 일·가정 양립이 어려운 사회 환경, 높은 주거비용 등으로 인해 시지역 여성들이 결혼과 출산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했다.
실제로 2007년 전국 평균 초혼연령(여)은 28.1세이며 서울이 29.0세 부산 28.6세 전남은 27.4세로 조사됐다.
기초지자체의 합계출산율은 보성, 강진, 영암군 순으로 높고, 부산 중구, 서울 강남, 부산 서구 순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는 도시여성들의 만혼화 및 출산기피 현상과 군지역 다문화가정의 출산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번 사례집은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우수 사례들도 담았다.
특히 경남은 산부인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군지역 임신부에게 산전기본검사(5종), 초음파검사, 태아기형아검사 등 이동 산전 진찰 서비스를 제공(1인 13회)하고 있다.
아울러 45인승 버스를 산부인과 진료실로 개조, 초음파·심전도 등 산전진찰에 필요한 의료장비를 탑재하고 의사 등 6인의 의료진이 탑승해 예약된 시간에 군지역 보건소를 방문하고 있다. 강원도 지역의 경우 보건소 등록 고위험 임부에게 기형아 검사(1인당 2만원) 및 초음파 검사비(1인당 3만원, 최대 2회 지원)를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