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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 암센터 설립 앞서 의사들 손발 맞춰
[ 2008년 09월 18일 22시 07분 ]
최근 두산에 인수된 중대의료원이 암병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암병원 협진 TF팀이 협진 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의료원은 지난 2006년부터 지상 9층에 365병상 규모의 암병원을 추진해 왔으며 서울시의 환경평가가 끝나는 10월 말경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암병원은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나 하드웨어적인 구축보다 의료진들의 협진체제 구축이 우선이라고 판단, 중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미 7건의 협진 수술 및 진료를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암병원이 중대의료원의 발전에 중축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지속적인 시뮬레이션 등을 통한 탄탄한 협진 체계를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의지다.
TF팀 박석원 부교수(방사선종양학과)는 18일 “암병원 설립은 병원 사정상 어쩔 수 없이 늦어지고 있지만, 협진 시뮬레이션은 더 이상 늦출 수 없었다”며 “암병원의 성공여부는 ‘병원 설립’이 아닌 ‘특화된 협진 체계’”라고 강조했다.
‘특화된 협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병이 복합적이거나 의학적 판단이 어려운 중증 환자의 경우 의사들의 추천을 받아 협진 시스템을 가동 중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협진팀은 현재 2주에 1회 모임을 갖고 있는 것은 물론, 이메일을 통해 수시로 환자 상태에 대한 보고 및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원스톱 시스템 구축은 의사들의 팀워크가 필수적이므로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인간관계 유지 및 친목 도모 등도 힘쓰고 있다는 전언이다.
나아가 환자들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암병원 홈페이지’를 구상 중이라는 것. 현재 1차 안을 학교 측에 전달한 상태이며, 2달 후 공식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박 부교수는 “홈페이지는 환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목적 뿐 아니라 향후 암병원 시스템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기 위함”이라며 “이 뿐 아니라 내부적으로는 OCS 시스템을 이용한 협진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두산 인수 후 시끄러운 병원 안팎의 상황을 뒤로 하고 중대의료원만의 협진시스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박석원 부교수는 “아직 초기 단계인 까닭에 의료진들이 투자하고 있는 시간과 정성만큼 성과가 나오진 않은 상황”이라며 “그러나 현재까지 협진 결과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협진팀 또한 기대가 크다”고 거듭 강조했다.
신의연기자 su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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