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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공단號 출항에 政‧醫 기대감
[ 2008년 09월 19일 22시 10분 ]
지난 19일 6개월간의 공백을 깨고 정형근 전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임명된 것과 관련, 공단 내부 및 복지부 그리고 의료계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정형근 이사장(당시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재공모에 응함과 동시에 가장 유력한 이사장 후보로 거론됐지만 당초 예상과는 달리 임명이 지연됐다.
하지만 이번 임명으로 공단은 숨통이 트이게 된 셈이다. 우선 정형근 이사장의 임명에 대해 건보공단은 환영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건보공단 직장노조 고위 관계자는 "공단 발전을 위해 경쟁력을 갖춘 사람이 이사장으로 임명돼 다행이다"며 "임명이 다소 지연되기는 했지만 하루빨리 정 이사장이 공단 조직을 안정시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사실 수장 없는 6개월동안 공단이 정상적으로 돌아갔다고는 볼 수 없다"며 "앞으로 해결해야 할 사안이 많으므로 정 이사장을 구심점으로 해 공단이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공단이 풀어야 할 과제는 ▲4대보험 징수 건보공단 일원화 ▲노인장기요양보험 연착륙 ▲공보험으로서의 역할 재정립 등이다.
노조 관계자는 "특히 민영의료보험 활성화에 대해 국민은 물론이고 공단 내부적으로도 우려가 큰 것이 사실"이라며 "이사장 임명의 시너지를 통해 공단이 국민 건강을 위한 공보험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4대보험 징수 건보공단 일원화의 경우 현재 추진 과정에서 정부와 노조간 이견이 커 진전없이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데 이 역시 정형근 이사장의 임명과 함께 해결의 실마리가 풀릴 가능성이 있다.
사회보험노조 역시 이번 임명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하지 않았지만 향후 정 이사장의 업무추진을 지켜볼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사보노조 고위 관계자는 "앞으로 정 이사장은 무엇보다 국민을 위한 보장성 확대 측면을 우선순위로 둬야 한다"며 "국민건강 향상과 거시적 공단 발전에 대해 뜻이 같다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피력했다.
복지부도 정 이사장이 공단의 당면 현안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이사장으로서의 소명을 잘 수행할 것이라고 입장 표명한 바 있다.
의료계의 경우도 정형근 이사장에 대해 전반적으로 기대감을 표했다.
의협 김주경 대변인은 "정 이사장은 의료계의 현실에 대해 이해도가 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금까지 협회와 공단간의 갈등이 많았는데 정 이사장이 이를 잘 조율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대한병원협회 역시 정형근 이사장의 그 동안의 경험과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병협 성익제 사무총장은 "정 이사장의 임명에 대해 환영하며 그가 편향적이지 않고 객관적으로 이사장직을 수행할 것"이라며 "지난 17대 복지위 위원시절에도 열의가 대단한 인사"였다고 말했다.
김영남기자 mah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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