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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악재 곤혹 대웅, 주가 회복 '안간힘'
[ 2008년 09월 21일 21시 55분 ]
최근 비만치료제 '엔비유'의 광고문제와 '비만관리약사 육성'으로 의사협회와 마찰을 빚는 등 잇단 악재에 부딪치고 있는 대웅제약이 주가 관리를 위해 안감힘을 쓰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주가안정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009년 3월 22일까지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미래에셋증권과 체결했다.

이러한 대웅제약의 자사주 취득 계획은 최근 들어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주가방어 차원이라는 것이 증권계의 판단이다. 대웅제약의 주가는 지난 18일 최저가인 5만2700원을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회사의 52주 최고가가 지난 3월 28일 10만8500원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무려 절반 가까운 하락세를 나타낸 것이다. 이러한 주가 하락은 최근 대웅제약이 겪고 있는 여러가지 악재 탓으로 평가된다.

대웅제약이 주가안정을 위해 50억원의 자사주 취득계약을 발표하며 19일 종가는 5만 5300원을 기록, 전일에 비해 1500원 상승하며 일단 하락세에서는 벗어났다.

회사의 이러한 주가하락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여러 악재들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지난달 대한의사협회와 '비만관리약사 육성' 문제로 마찰을 빚었던 대웅제약은 8월 원외처방조제액이 저년동월대비 2.3% 감소, 346억원을 나타내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회사의 주가관리와 우수한 제품군, 탄탄한 영업력에 힘입어 조만간 예년 주가를 회복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굿모닝신한증권 배기달 연구원은 "대웅제약이 8월 원외처방조제액 346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올해부터 도입한 골다공증치료제 '포사맥스' 등 신제품은 순조롭게 시장진입을 하고 있다"며 "대웅제약의 비즈니스 모델은 제네릭 위주의 대다수 제약업체와 차별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차별환된 비즈니스 모델로 인해 앞으로 충분한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정상 주가를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제약계 한 관계자는 "대웅제약의 경우 악재들이 겹쳐와 잠시 휘청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업계 최고의 영업력과 탄탄한 제품군으로 악재들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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