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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민심에 얼마나 귀 기울였나?
[ 2008년 09월 22일 03시 15분 ]
올 상반기 복지부의 민원처리 점수는 '보통'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양건)는 22일 올 상반기 중앙 행정기관들의 국민신문고 민원처리실태 결과를 발표했다.

상반기 국민신문고를 통해 처리한 민원은 총 24만26건이었으며, 권익위는 이를 만족율 향상정도, 처리 예정기간 준수도, 답변 성실도 등 총 5개 분야로 나눠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복지부는 5개 항목에서 '우수'를 단 한 개도 얻지 못해 최우수 기관으로 뽑힌 법무부, 여성부(우수 4개) 등과 대조를 이뤘다.

항목별로는 △만족율 향상정도 △불만족율 감소정도 △민원처리 예정기간 준수정도 △민원답변 성실도 등에서 모두 '보통' 점수를 받았다.

반면 복지부 산하 기관인 식약청의 경우 △만족율 향상정도와 △불만족율 감소정도 등 2개 항목에서 '우수'를 기록, 복지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민원처리 능력에서 앞섰다.

전체적으로 민원처리 만족율의 경우 2007년 54.8%에서 올 상반기에 55.0%로, 민원답변 성실도는 83.5점에서 87.5점으로 다소 개선됐다.

불만족율은 28.0%에서 27.9%로 약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고 민원처리 예정기간 준수정도는 중앙행정기관 통폐합 등으로 인해 소폭 감소(93.9→93.7%)했으며 민원 평균 처리기간 역시 6.5일에서 5.9일로 조금 단축됐다.

권익위 관계자는 "민원서비스 수준향상을 위해 각 부처들이 시행하는 다양한 사례를 발굴, 전파하고 반기별로 국민신문고를 통한 민원처리실태를 비교, 점검해 대국민 민원서비스 수준의 향상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5일 발표된 2008년 상반기 국민신문고 접수 민원 분석결과에서도 민원 다발 5대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복지부는 상반기 6개월 동안 1만8936건의 민원이 접수돼 정부부처 중 네 번째로 민원 발생이 많은 기관으로 조사됐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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