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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가협상 스타트…오늘 병협 첫 대면
[ 2008년 09월 22일 03시 22분 ]
오늘(22일)부터 병협 및 의협 등 각 공급자 단체의 내년도 수가책정을 위한 수가협상(1차)이 시작된다.

이날 오후 6시 대한병원협회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수가협상은 공급자(병협)와 보험자(건강보험공단)간의 상견례 차원에서 끝을 맺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건보공단을 비롯 각 공급자 단체들의 연구용역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이며 지난해에도 각 단체들의 1차협상에서는 수치 제시나 치열한 ‘기싸움’이 전개되지 않았다.

1차협상에 임하는 공단 및 공급자 단체는 현재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1차협상이 오늘부터 시작되지만 향후 전망에 대해 언급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며 “공급차 측의 입장을 들어볼 것”이라고 밝혔다.

올 수가협상의 첫 스타트를 끊는 병원협회 역시 구체적인 입장표명은 없었다.

병협 고위 관계자는 “수가협상 한 시간 전 협회 관계자들과의 미팅이 예정돼 있다”며 “향후 전개될 협상에 대한 전략 등이 논의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병원의 경우 지난해 1.47%(수가 인상률)로 책정된 바 있다.

이에 병협은 다른 단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인상률이 적었다며 불만을 토로, 금년도 협상에 임하는 의지가 남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병협 한 인사는 “지난해 책정된 수가 인상률로는 병원의 운영 자체가 힘들다”며 “올해는 병원 현실이 감안된 책정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25일로 예정된 의협도 앞으로의 수가협상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회피했다.

의협 고위 인사는 “올 수가협상과 관련해서는 아무것도 말하고 싶지 않다”며 말을 자제했다.

즉, 협상 초반부터 보험자와 공급자간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이미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김영남기자 mah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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