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가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병원 등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창원시 보건소는 지난 19일 개최한 사업설명회에 50여명의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대학병원은 경상대학교병원, 고신대학교병원, 동아대학교병원, 인제대 백병원, 중앙대학교병원, 한마음병원 등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상대학교병원, 인제대 백병원, 한마음병원 등은 이미 대내외적으로 창원시 병원 설립 추진을 확정한 상태이다. 경상대병원은 건립추진기획단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갖는 등 매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을지병원, 한림대학교병원 등도 자료를 요청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창원시보건소 관계자는 22일 “설명회에 각 대학병원 관계자 50여명이 참석, 예상보다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며 “설명회가 끝난 이후에도 문의 전화가 오는 등 향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피력했다.
향후 창원시는 의사회, 시의회, 시청, 공인회계사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30여명을 추천받아 이 중 10명을 선정위원회로 구성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12월 16~18일 3일간에 걸쳐 신청서를 받을 예정이며 12월 말 심의를 거쳐 최종협상대상자를 결정할 것”이라며 “평가는 재무상태, 사업자, 재원조달능력, 사업계획서, 향후 발전가능성 등 5개 항목을 중점적으로 검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창원에 들어서게 될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은 삼정자동 일원에 총면적 8만㎡ 규모로 총 병원면적의 10% 이내인 최대 8000㎡는 약국, 장례식장, 음식점 등 지원시설이 조성된다.
공모 조건으로는 종합전문요양기관 인정기준에 부합하는 700병상 이상의 의료기관을 건립해 개원 후 6년 이내 복지부에서 인정을 받고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2013년 12월 31일까지 개원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