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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WHO 서태평양 사무처장에 신영수 교수
[ 2008년 09월 22일 12시 36분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영수 교수(의료관리학)가 2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제59차 WHO(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회의'에서 차기 서태평양 지역 사무처장으로 당선됐다. 신 교수[사진]는 내년 초부터 5년 임기를 시작한다.

WHO는 전 세계에 독자적인 6개 지역사무처를 두고 있으며, 한국은 서태평양지역에 속해 있다.

이번 사무처장 선거에는 신 당선자를 포함해 말레이시아의 티 박사(Dr. Tee Ah Sian), 통가의 탕기(Dr. Viliami Ta'u Tangi) 부수상 겸 보건장관 등 3명이 입후보 했었다.

선거는 투표권을 가진 30개 회원국이 참여한 가운데 신영수 당선자가 2차 투표까지 이어지는 접전 끝에 절대 과반수가 넘는 16표를 얻어 14표를 얻은 통가의 탕기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WHO 서태평양지역은 한국을 포함해 중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의 30개 회원국 (미국·영국·프랑스는 속령지 대표로 참여), 18억 인구로 구성돼 있다.

신영수 당선자는 보건 분야 전문가로서 서울대 의대 교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WHO 자문관 등을 역임했다.

특히 국내외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앞으로 역내 태평양 도서국가와 개발도상국가들의 보건현안을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건복지가족부는 전했다.

한편, 이번 선거와 관련해 전재희 복지부 장관은 '제59차 WHO 서태평양지역회의'에 직접 참석해 정부 수석대표로서 투표권을 행사하였으며, 오는 23일 귀국한다.
김영남기자 mah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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