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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슨 '경영권 분쟁' 또 다시 재연되나
[ 2008년 09월 22일 21시 54분 ]
(주)메디슨의 최대주주사인 칸서스인베스트먼트삼호사모투자전문회사(이하 칸서스)가 오늘(22일)까지 (주)메디슨 주식을 장외매수, 또 다시 경영권 갈등 재연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칸서스는 최근 ‘(주)메디슨 장외매수 공고’를 내고 “16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주)메디슨 기명식 보통주식을 우리투자증권(주)의 본점과 지점에서 장외 매수한다”고 밝혔다.

공고문에 따르면 매수예정 주식 수는 500만주로 청약주식수가 예정주식수를 초과할 경우에는 추가로 250만주를 매집할 수 있도록 해 최대 매집가능 주식수는 750만주로 정했다.

최대 7.5% 가량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된 칸서스는 “메디슨의 최대 주주로서 안정적인 지분 확보를 위해 장외매수를 결정했다”고 공개했다.

칸서스는 지분을 꾸준히 매입해 현재 보유지분이 30%를 넘어, 기존 1대주주인 신용보증기금(26%)를 제치고 최대주주에 올라 있는 상태다.

특히 이번 장외매수로 지난해 합의에 따른 이사진 구성으로 일단락됐던 우리사주조합 (14%)측과의 경영권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업계는 2년 전까지 3000원에 달하던 (주)메디슨의 주가가 경기여건 등으로 크게 하락한데다 상장 계획도 계속 미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장외매수는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최근 경영권 다툼이 있는 것도 아닌 상황에서 주주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2100원’에 주식을 사겠다고 한 이유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했다.

칸서스 관계자는 “주당 2100원을 책정한 것은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적정한 가격이라는 판단 하에 제시했다”며 “이번 장외매수는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가 목적일 뿐 새로운 갈등을 일으키려는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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