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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금연연구회' 발족
[ 2008년 09월 23일 05시 31분 ]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회장 김동순)는 지난 20일 금연연구회(회장 정태훈) 발족을 기념, 중앙대병원에서 '금연연구회 창립 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서울의대 박재갑 교수와 호주 콩코드 종합병원의 매튜 피터스 박사의 특별 강좌로 시작됐으며, '금연과 호흡기내과'라는 주제로 호흡기 및 금연분야의 국내외 최고의 권위를 보유하고 있는 학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이화의대 호흡기내과 천은미 교수는 '호흡기내과 의사들의 흡연 및 금연진료 실태에 관한 결과'를 발표했다.

천은미 교수에 의하면 호흡기내과 의사들 140명(남성 100명, 여성 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흡연율은 16.4%로 한국 의사들의 전체 흡연율인 34.7% 보다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금연진료에 대한 교육을 받은 의사들일수록 적극적으로 환자들에게 의학적 상담을 진행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금연 교육 경험에 대한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 중 19%만이 교육을 받아 본 경험이 있다고 답해, 금연 교육의 활성화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의대생의 경우 남성 흡연율은 31.5%로 높게 나타났으며, 금연 교육을 받지 못한 의대생 비율은 무려 98%에 달했다.

이와 함께 의사의 금연진료가 제공됐을 때 금연 성공률은 25.7%로, 그렇지 않았을 경우의 2.6%에 비해 무려10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 환자들의 금연 성공 여부에 있어서 의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입증했다.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금연연구회 정태훈 회장은 "흡연은 일반인들의 생각처럼 개인의 기호가 아니라, 의학적으로 니코틴 중독이라는 질환이다"며 "때문에 개인의 의지만으로는 금연에 성공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전문가인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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