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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빠진 젊은이들 늘고 있다
[ 2008년 09월 23일 07시 33분 ]
노인 못지 않게 2030 세대에서도 치아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의 경우 손상된 치아가 생길 경우 빠른 대처를 하고 있는 반면 젊은 층의 경우 대부분 방치하고 있어 전체 치아건강이 위협 받고 있다.

지오치과네트워크에서 20~30대 학생 및 직장인 25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0%(102명)의 젊은이들이 영구치를 잃은 경험이 있다고 답해 치아소실의 문제가 단순히 중노년층의 문제만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치아를 잃은 원인은 충치(50%/51명)부터 치주질환(36%/37명)까지 대부분 치과질환이 문제인 것으로 나타나, 젊은층 치아소실 원인으로는 외상이 많을 것이라는 기존 견해와 차이를 보였다.

젊은층에서 충치, 잇몸질환 등으로 치아 상실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는, 요거트 아이스크림, 설탕이나 카라멜 등 당분이 많이 들어간 케이크나 커피, 패스트푸드 등 섭취가 느는 반면, 구강 내 세정기능을 하는 섬유질 섭취는 줄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더 큰 문제는 젊은 층일수록 자신의 나이와 건강을 믿고 치아문제를 당장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는 점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치아가 빠졌음에도 당장 치아기능을 살리기 위한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전체의 30%(76명)에 달했다. 빠진 치아를 브릿지, 임플란트 등으로 복원하는 치료를 하기까지 걸리는 기간도 6개월 이상이 대부분이었다.

이렇게 젊은층에서 빠진 치아를 방치할 경우, 타 치과질환이 젊은 나이부터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어 문제가 된다.

빠진 치아를 오래 방치하면 잇몸과 잇몸뼈를 사용되지 않게 되어 자연적으로 그 부위가 퇴축될 뿐 아니라, 치아배열이 흐트러져 구강관리가 어렵게 되고, 빠진 치아 쪽으로 씹지 않게 되면서 치아의 편측 마모, 치아교합이상, 이갈이, 턱관절장애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지오치과네트워크 방태훈 원장은 "젊은층은 치아문제가 있어도 자기 상태를 정확히 검진받지 않은 채 치아가 빠질 때까지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치아가 빠지기 전 문제가 생기면 빨리 정확한 치과검진을 받아 자연치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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