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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차만별 간호사 연봉…초임 1100~2600만원
[ 2008년 09월 24일 03시 25분 ]
의료기관 인력 구성 중 40~60%를 차지하고 있는 간호사 연봉은 천차만별이다. 간호사 초임 최고 연봉은 2610만원이며 최소는 1100만원으로 한 달 100만원을 못 받는 간호사도 있다. 대형병원, 대학병원, 중소병원 등 의료기관의 구분에 따라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메디가 전국적으로 간호사의 평균 임금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봤다.[편집자주]

초임 간호사 평균 임금은 3년제 간호대 졸업자가 2172만원, 4년대 졸업자는 2284만원으로 조사됐다.

또 수간호사 초임은 3460만원이며 3년차 수간호사 평균은 3794만원으로 집계됐다.

대한병원간호사회의 간호사 연봉 현황에 따르면 현재(2006년 12월) 초임간호사 최고 임금은 3392만원이고, 최저는 1100만원이다.

수간호사 최고 임금은 6030만원인데 반해, 최저 임금은 1739만원으로 3년제 간호사 초임 월급과 비슷한 수준으로 병원 유형별로 격차가 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3년제 간호사 평균 연봉은 초임이 2172만원이며 최소 1100만원, 최고 3266만원이었으며, 발령 3년차 평균연봉은 2467만원이었고, 최소 1570만원, 최고 3752만원이다.

4년제 간호사 평균 연봉은 초임이 2284만원이며 최소 1100만원, 최고 3392만원, 발령 3년차 평균연봉이 2602만원, 최소 1570만원, 최고 3880만원으로 나타났다.

간호사 임금 체계가 아직 정립되지 않아 일부 병원에서는 간호사 급여의 현실화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대한간호협회 한 관계자는 “간호사 근무여건과 근무시간 등을 감안해 현실적인 임금조정이 필요하다"면서 "개개인에 따라 임금의 만족도는 다르지만 어느 정도 수준은 유지를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보수제도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직급제로 92개(49.2%) 병원에서 적용하고 있으며, 단일 호봉제는 57개(30.5%)병원에서 시행하고 있었다.

연봉제를 실시하는 병원은 42.8%(80개 병원)로 일부 병원에서만 채택하고 있다.

병원설립 유형별로 살펴보면 특수법인 수간호사 평균연봉이 4419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초임은 3100만원, 3년차는 6030만원이었다.

다음으로는 사단법인 수간호사 평균연봉이 4335만원, 학교법인이 4146만원 순이었다.

3년제 초임간호사의 설립 유형별 평균 연봉은 학교법인이 2516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특수법인 2472만원, 사단법인 2370만원, 사회복지법인 2310만원, 국립 2078만원, 재단법인 2068만원, 의료법인 1934만원, 기타 1920만원, 개인 1855만원, 지방공사 1837만원, 공립 1550만원으로 조사됐다.

3년차 간호사의 경우 사단법인 2869만원, 학교법인 2797만원, 특수법인 2771만원, 사회복지법인 2646만원, 국립 2374만원, 재단법인 2351만원, 지방공사 2213만원, 의료법인 2154만원, 공립 2100만원, 개인 2076만원, 기타 2014만원 순이었다.

초임간호사 평균연봉이 2082만원이며 3년차 간호사가 돼도 2395만원으로 1년에 100만원도 채 오르지 않아 4%~6% 밖에 인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4년제 간호대학을 졸업한 초임간호사 연봉은 특수법인 2610만원, 학교법인 2595만원, 사단법인 2536만원, 기타 2500만원, 사회복지법인 2360만원, 국립 2179만원, 재단법인 2123만원, 의료법인 2061만원, 지방공사 1830만원, 개인 1806만원이었으며, 국립의료기관이 1620만원으로 가장 낮아 2배 가까운 연봉차가 났다.

3년차는 사단법인 2950만원, 학교법인 2936만원, 특수법인 2868만원, 사회복지법인 2682만원, 국립 2483만원, 재단법인 2414만원, 의료법인 2306만원, 지방공사 2150만원, 개인 2119만원, 기타 2014만원 순이었다.

기관별로는 최고 900여 만원의 차이를 보였지만, 최고 연봉 사단법인(2950만원)과 최소연봉 의료법인(1570만원)은 두배에 달하는 편차를 보였다.

지방의 K대학병원 2년차 간호사는 “타 직종에 비해 연봉 인상폭이 너무 좁다”면서 “치솟는 물가 상승률에 비하면 오히려 마이너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소비자물가지수 등을 감안해 제발 현실적인 임금을 보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한간호협회는 올해 말까지 대대적인 근로조건 실태조사를 벌이고 간호사 임금 등 복지개선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간협 관계자는 “월 100만원도 안 되는 월급으로는 생계유지도 힘들다”면서 “어느 정도 적정수준의 최저임금을 보장해야 질 높은 간호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간호사 평균 임금 수준을 비교한 결과, 학교법인이 가장 높았으며 특수법인, 사회복지법인 병원의 평균이 비교적 높았다.

반면 의료법인 및 개인병원의 임금 수준은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협 관계자는 “같은 정규교육을 받은 초임 간호사들의 임금이 월 91만원에서 216만원까지 격차가 너무 심해 위화감은 물론 괴리감까지 가질 수 있다”면서 “간호사들이 처우가 하루 빨리 개선돼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 내용은 데일리메디 오프라인 7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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