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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용기서 발암물질 대거 검출"
[ 2008년 09월 25일 00시 24분 ]
국내에 수입된 중국산 용기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돼 전량 폐기되고, 수입 멜라민 용기에서도 포름알데히드 등 독성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수입식품 부적합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임 의원에 따르면 최근 4년간('05~'08.7) 중국산 용기·기구류에서 납, 카드뮴 등 각종 중금속과 용기에 사용해서는 안 될 환경호르몬이 검출돼 적발된 건수는 총 70건이며, 폐기량도 무려 약 235.1톤(ton)에 달했다.

부적합 사유를 보면, 납 검출로 인한 부적합이 3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카드뮴 검출 건수가 9건, DEHP(환경호르몬) 검출건수도 5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 4월에 수입된 한 비닐 랩(기구류)에서 DEHP 기준치인 1.5ppm보다 무려 1564배 많은 2346.6ppm이 검출되기도 했다.

또한 일부 멜라민 용기에서도 납과 강력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각각 기준치의 3~5배 이상 검출돼 4.6톤(ton)에 달하는 해당 용기제품이 폐기됐다.

임두성 의원은 "원료에서부터 가공까지 아무리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안전한 식품이 생산된다 하더라도 그것을 담는 용기나 조리기구에 유해물질이 함유돼 있다면 국민식탁은 늘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며식품뿐만 아니라 식기와 조리기구 등에 대해서도 엄격한 기준 마련과 당국의 지속적인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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