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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은 '우려' 일반인들은 '관심' 높아
[ 2008년 09월 25일 03시 32분 ]
제도 개선에 대한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돼 온 피부미용사 시험이 내달 5일 예정된 가운데 피부미용사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용산업이 전문화되면서 주부는 물론, 남성으로부터 인기 직종으로 각광 받고 있으며 여성에게는 소자본 창업이 가능해 인기직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피부미용사가 되려는 사람들의 문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는 게 입시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피부미용 강의 전문 입시학원 관계자는 “일단 피부미용실은 상가건물을 예로 들면 굳이 1층에 입점할 필요가 없어 비싼 월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관심이 높고, 에스테틱 제품을 판매해 부가적인 수입도 가능해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관련 업계의 업무 범위로 인해 갈등이 높다고 하더라도 높은 관심을 누그러뜨리지는 못할 것”이라며 “피부미용 수강생들의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그 인기는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피부미용사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업계는 제도 시행에 있어 상당한 우려감을 표출하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가족부는 피부미용사들에게 전신마사지를 허용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률을 제정, 안마사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실제로 대한안마사협회 소속 회원들은 복지부 앞에서 “피부미용사들에게 전신마사지를 허용하는 법률 제정을 반대한다”는 시위를 연일 벌이고 있으며, 잠실철교 점거농성을 벌인 소속 시각장애인 안마사 2명은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상태다.

뿐만 아니라 의료계도 ‘비전문인에 대한 의료분쟁, 피부미용사의 교육체계 부실’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다.

한 피부과 전문의는 “피부미용사에 대한 관심은 높을 수밖에 없지만 제도 개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시행이 되더라도 문제는 계속 발생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가 좀더 신중하게 관련업계 말에 귀기울이는 태도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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