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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의료관광벨트 구축…전문인력 집중 양성
[ 2008년 09월 26일 03시 35분 ]
"부산의 의료관광은 우리가 맡는다." 의료관광으로 동남권 의료산업 허브 구축 사업에 시동을 건 부산시가 의료서비스와 관광 자원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의료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의료관광 전문 코디네이터'를 집중적으로 양성한다.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는 26일 "지역의 새로운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의료관광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의료관광 전문 코디네이터 양성 과정을 처음으로 개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각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의료관광 법·제도, 출입국 관련법, 국제의전 및 매너, 의료관광 상담 및 보험, 호텔, 항공, 병원 마케팅 실무, 국내외 의료기관 탐방 등 의료관광에 대한 전 분야에 걸쳐 심도 있는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와 협의회는 이를 위해 서면과 해운대 등지에 의료테마 거리를 조성해 해외 환자들에게 의료관광 서비스를 제공키로 하면서 로드맵 실현을 위해 가속도를 내고 있다.

서면의 성형거리와 대학병원이 밀집한 부산 서부지역에는 이미 의료산업 기반이 조성돼 있는 상황. 여기에 기장에 추진되고 있는 국제메디컬센터와 해운대 신시가지에 들어설 해운대 백병원까지 가세한다면 부산시에 의료관광 벨트가 조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성형외과, 피부과 등 미용관련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추진하되 앞으로 한방과 검진 부문을 전략 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 가운데 협의회는 "전문 코디네이터 양성은 지역 의료관광 서비스에 대한 국제적인 이미지를 높일 것"이라면서 "부산이 의료관광 특구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반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또 지역 의료관광 전문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성으로 부산에 적합한 의료관광 모델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오는 12월 7일까지 총 9주(매주 토요일 6시간)에 걸쳐 실시되는 전문 코디네이터 양성 과정은 약 20명 내외의 정예 인력을 선발해 의료관광 분야의 기본 이론부터 실무적인 교육까지 실시한다.

교육 대상은 외국어 사용에 능숙한 취업 희망자나 병·의원 및 의료계 종사자, 여행업, 숙박업 및 요식업 등 관광서비스업 종사자 중에서 의료관광에 대한 재교육이 필요한 사람이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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