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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인력 문제, 근로조건 개선이 정답"
[ 2008년 09월 30일 02시 36분 ]
병원계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간호인력 부족현상에 대해 간호계가 재취업 프로그램 활성화, 근로조건 개선 등 대대적인 지원책을 주문했다.

대한간호협회 이상미 홍보이사는 30일 변웅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주최 '의료인력 수급대책,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 연제발표에서 간호인력 활용 방안으로 이 같이 제안했다.

이상미 이사는 "앞으로 정부와 간호협회, 보건의료단체가 공동으로 재취업센터를 설립해 운영할 수 있도록 추진돼야 할 것"이라며 "재취업을 원하는 간호사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현재 유휴 간호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며, 이것은 정부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는 "간호협회가 지난해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대전과 부산 등에 유휴간호사 246명을 대상으로 재취업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결과, 59%인 146명이 취업한 것으로 조사되는 등 취업률이 높았다"고 말했다.

간호학과 학사 편입 대상 확대, 총제적인 근로조건 개선 등의 대안도 제시했다.

간호학과 학사 편입은 현행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29조(편입학) 제2항 제3호의 규정에 따라 입학정원의 10% 이내에서 간호학과 학사편입이 가능한 만큼 편입을 적극 독려하고, 정원 내로 묶여 있는 전과도 정원 외로 확대토록 교육과학기술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근로조건 개선에 대해서는 탄력적 근무제도 도입을 비롯해 보육시설 확대 배치, 임금현실화 및 지역 병원간 격차 해소 등을 꼽았다.

탄력적 근무제도는 육아문제로 퇴사하는 간호사가 많은 상황을 고려해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하며, 선진국 사례를 참고할 것을 요구했다.

보육시설 확대 또한 간호사들이 육아의 부담에서 벗어나야 취업에 나설 수 있으며, 신규고용촉진장려금제도를 활용해 유휴간호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이 이사는 또 의료기관 규모별, 지역별로 많은 차이가 있는 간호사의 임금을 현실화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미 홍보이사는 "간호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 추진 중인 유휴간호사 재교육 및 재취업 프로그램의 운영, 근로조건 투자가 확대돼야 한다"며 "보건복지가족부를 중심으로 간호사 부족에 대한 중장기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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