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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서비스 이용료, 月 4만원 이하 적당"
[ 2008년 10월 01일 07시 23분 ]
예방의학 활성화로 부상한 건강관리서비스의 적당한 본인 부담금이 4만원 이하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건강관리서비스 이용자의 80% 이상이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있으며, 그 수요가 60대 이상에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이상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팀장이 올해 6월 12일부터 27일까지 국내에 거주하는 만 20세부터 69세 이상의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전국 16개 광역시 단위로 인구 비례와 연령, 성별을 반영한 무작위 추출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 의하면 건강서비스를 이용할 때 지불하는 비용 수준은 월 1만원 미만이 34.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월 3만원~4만원이 19.9%, 월 1만원~2만원 18.7%, 국가제공으로 인한 무료 9.8% 등 월 4만원 이하가 83%에 달했다.

민간에서 수익을 목적으로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월 4만원 이상을 지불할 수 있는 가구는 소득이 높을수록 많아지며, 본인부담금이 월 10만원 수준에 이르면 가구별 월 소득이 500만원 이상일 경우에만 20%의 가구가 이용 의사를 밝혔다.

중복응답이 가능한 건강서비스 이용의 비용 지불자는 본인이 86.5%였으며, 보험사와 근무회사 등 제3자가 지불하는 경우도 54.2%에 이르렀다.(중복 응답) 다만 연령이 증가할수록 소득이 낮아 국가가 지불하는 경우가 42.4%나 됐다.

또 응답자의 64.7%가 광범위하게 건강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으며, 건강검진 등을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이용횟수가 연 1회 이상인 것은 건강관리와 보건 및 운동지도 등의 서비스를 광범위하게 이용했다.

건강서비스 이용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기관은 병의원 등의 의료기관이 86.1%(순수한 건강관리 목적은 67.4% 정도)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휘트니스센터와 헬스클럽 등 건강 유지 시설은 21.7%, 보건소 등 공공보건기관은 10.5%였다.

전문 건강관리회사는 2.2%에 불과해 인지도가 낮았다. 의료기관 이용은 60대 이상의 경우 92%에 달해 연령이 증가할수록 의료기관 의존율이 높았다.

무경험자가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가 77.1%로 가장 많았고, '어디에서 제공하는지 몰라서'라는 대답도 8.8%로 높게 나타났다. 경제적 부담은 6.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 이용자 중 실제로 월 10만원 이상의 비용을 지출하는 경우는 6.6%인 것과 유사하게, 무경험자도 이용의사가 3.2%에 불과해 민간 서비스의 구매하려는 의향이 낮았다.

서비스의 내용은 건강검진 등을 포함한 건강상태 평가가 83.4%로 가장 많았으며, 헬스클럽의 운동지도도 26%였다.

만성질환자가 병원 이용을 제외한 식이요법, 운동 처방 등의 서비스는 18.6%에 불과했다. 이용자의 연령별 구성은 전체의 18.6%에 불과하나, 50대(32.3%) 이후 급격히 증가하면서 60대 이상에서는 53.8%나 됐다.

만성질환의 관리를 위해 병원 등을 방문할 경우 이용한 구체적인 서비스는 의료기관에서의 질병 관리 교육이 66.9%로 가장 많았으며, 식이요법 등의 서비스 36.8%, 스포츠클럽 등을 통한 운동 서비스가 34.7%였다.

건강서비스를 이용하게 된 이유는 본인이 필요성에 의한 응답이 89%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건강서비스의 가장 중요한 점은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 ·평가해 주는 것 58%, 영양 지도 등 스스로 개선할 수 있게 25.1%, 질병의 관리 방법을 충분히 이해하도록 교육이 17% 등의 순이었다.

적절한 정책적 지원이 있으면 전체 대상 인구의 35.9%가 실질적으로 수요자가 될 것으로 추정되며, 20대 인구의 최대 78%가 잠재적 수요 계층으로 분류됐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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