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원장 서현숙[사진])은 국내 유일 여자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서 교육, 연구, 진료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2월께 여성암 전문병원을 개원, 여성암 선도 주자가 될 것을 천명했다.
이화의료원은 6일 ‘제2도약을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에서 ‘여성암 전문병원 및 여성암연구소 설립’, ‘제3병원 건립 가속화’, ‘서울시립 양천메디컬 센터(가칭) 등 굵직한 사안에 대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특히 국내 대학병원으로서는 유일하게 여성암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여성암 전문병원과 여성암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병원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온 교육, 연구, 진료에서의 노하우와 경험을 접목시켜 국내 여성암 분야를 선도할 것”이라며 “‘여성암=이대’라는 공식이 떠오를 수 있도록 특화된 분야를 중점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 목동병원 별관 3개 층에 마련될 여성암 전문병원은 유방암 및 갑상선암 센터와 여성 전문 건진센터, 여성암연구소 및 진료지원센터로 구성된다.
유방외과, 부인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교수진들이 전담해 진료하며,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성형외과, 정신과, 재활의학과 등 여성암 관련 의료진들의 협진 체계를 통해 환자에 대한 치료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환자가 방문한 당일에 모든 진료, 검사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는 물론 논스톱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만족도를 최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여성암 전문병원장은 이달 중에 임명되며, 센터장 임명도 조만간 뒤따를 전망이다.
더불어 여성암 연구소는 의료 질 측면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임상 연구를 수행한다는 게 병원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중장기 성장 동력이 될 제3병원 건립도 가속화된다. 병원에 따르면 제3병원은 제3병원 추진위원회(위원장 서현숙 의료원장)를 주축으로 서울, 수도권 지역에 1000병상 이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최근 병원 부지 선정을 위해 서울 마곡 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후보 부지들을 놓고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병원은 국내 대학병원 최초 시행한 외래진료 3부제 도입 및 평일 진료 시간 연장, 토요일 전문의 진료 및 수술 실시 등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한 진료시스템 개선, 양천구 치매지원센터 수탁 운영, 비만 수술센터 및 인공관절센터 신규 개설 등 고객 만족 경영을 더욱 강화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