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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피부미용과 성형으로 승부수"
[ 2008년 10월 07일 22시 40분 ]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의료관광을 둘러싼 경쟁이 각 지역별로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특별시 또한 시의 특성을 살린 의료관광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시 의료관광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관광마케팅 관계자는 최근 “서울의 피부미용과 성형을 특화시킨 ‘서울뷰티투어’ 상품을 추진 중이다”라고 밝혔다.

국내 우수한 피부미용 및 성형 개원의들이 서울 지역에 몰려있다는 것을 감안, 타 지자체 및 정부 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여타의 의료관광 상품과 차별성을 꾀하기 위해 이 같은 방향을 설정했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그 동안 입소문을 통해 개별적으로 진행돼오던 피부관리 프로그램 및 성형시술을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의료관광 상품으로 정착시키겠다는 포부다.

또한 대형병원보다 상대적으로 의료관광 상품 개발이 어려운 개원의들에게 기회를 마련해준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서울관광마케팅 관계자는 “서울은 대부분의 대형병원들이 집중해있는 도시”라며 “그러나 타 기관과 차별성을 갖기 위해 대형병원이 아닌, 개원가 위주의 피부미용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물론 서울시의 큰 목표는 서울시내의 모든 병원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아시아의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겠다는 것. 그러나 우선적으로는 피부미용과 성형이 발달해 있는 일선 개원가들을 중심으로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아이미 성형외과, 101성형외과 등 3곳을 선정해 의료관광 상품을 기획한 상태이며 1차적으로 지난달 말 18여명의 중국 기자단과 10여명의 일본 여행사 관계자들을 서울로 초청해 이들의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관계자는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임에도 기자단과 일본 여행사 관계자들의 호응이 굉장히 좋았다”며 “특히 올해 안에 일본에서 긍정적인 소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국 관계자들의 러브콜을 암시했다.

관계자는 이어 “향후 다른 병원들과도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며 “우선은 비교적 안전성이 보장돼 있는 피부미용 관광을 필두로 미용 분야를 지속적으로 넓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의연기자 su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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