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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제외한 지방은 간호조무사로 대처"
[ 2008년 10월 07일 22시 30분 ]
"서울을 제외한 지역 내 간호인력난은 사실상 누가 더 심각한지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다. 물론 부산시나 전남도보다는 덜 하지만 경남도 중소병원들 역시 간호인력이 부족해 응급 구조사나 간호조무사로 대처하는 병원이 상당수다."

대도시보다 지방에서 숙련된 간호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유휴 간호사 재교육을 통해 간호사 부족 현상을 해소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얼마만큼의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경남도간호사회 이예환 국장은 7일 "병원의 간호인력난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는 정부와 노동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전국간호사회에서 유휴간호인력 재교육 (지정된 기관) 을 시켜 병원의 인력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호사회 차원에서는 현재 두 분회를 통합시키고 20개 시, 군으로 나누어 간호사회를 조직하고 지역 시,군 특성에 맞는 간호사업 및 다양한 형태로 지자제위원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경상남도간호사회는 임상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이 5800명이고 2006년도 대한간호정책연구소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유휴간호사는 3995명으로 집계됐다.

"간호사 면허를 취득하고도 의료기관에 근무하지 않는 사람이 의료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간호사의 절반 이상임에도 중소병원에서는 간호사가 부족한 기현상이 되풀이 되고 있다"는 게 이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이동이 가속화돼 병원 운영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간호사회는 "이에 재교육 프로그램은 유휴 간호사의 경력단절 극복은 물론, 재취업의 의지와 투철한 직업의식을 바탕으로 간호현장에 성공적으로 적응하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특히 유휴 인력을 발굴해 재교육시켜 취업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

간호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재취업을 원하는 간호사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뿐 아니라 현재 병원에 있는 간호사들이 떠나지 않도록 간호사 복지에 대한 투자가 확대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간호사회는 "재취업을 원하는 보다 많은 간호사들의 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현재 쉬고 있는 간호사 DB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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