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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절실한 대학생들, 외모에 350만원 투자
[ 2008년 10월 08일 08시 40분 ]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취직을 위한 외모 꾸미기에 평균 350만원의 비용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센트럴치과와 김형준성형외과가 대학생 구직자 남녀 605명에게 취업 목적으로 외모에 투자하는 비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 중 취업을 위한 미용치료에 많게는 1000만원 이상까지 투자하고 있다는 대학생도 4%(24명)나 돼 외모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주로 취업을 위해 ▲100만원~200만원대 48%(287명) ▲300만원~400만원대 36%(214명) ▲500만원~1000만원대 7%(45명) ▲1000만원 이상 4%(24명) 정도의 돈을 외모에 투자하고 있다.

이는 취업을 위해 한 사람당 평균 350만원 정도의 돈을 외모개선에 쓰고 있는 셈이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대학생 구직자 전체의 90%는 취업하는데 외모가 중요하다고 답해 현 취업시장에서의 외모경쟁을 실감케 했다.

특히 외모 중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이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26%(157명)가 체중 및 체형 등 다이어트라고 답했으며, 22%(135명)의 학생이 치아와 턱 등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부 18%(108명), 눈 16%(98명), 코 14%(85명), 기타 3%(18명) 등은 그 뒤를 이었다.

무엇보다 이번 조사결과에서 눈에 띄는 점은 바로 성형의 트랜드 변화다. 과거 눈•코 부위가 성형 1순위였다면 현재 4•5위로 나타난 것.

이는 최근 자연미인, V라인얼굴과 동안(童顔)열풍으로 미에 대한 관심이 눈•코 등 부위별에서 전체적인 얼굴형으로 옮겨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때문에 구직자들은 자가지방을 이용한 쁘띠 안면윤곽술처럼 단기간 내에 어려 보이고 갸름한 얼굴형을 연출해주는 시술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이 나타난다.

김형준성형외과 김형준 원장은 “9월 초부터 취업을 목적으로 외모를 개선하려는 이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며 “이들은 과거에 비해 체형, 얼굴형 등 전체적인 라인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호감 가고 세련된 이미지로 보일 수 있는 수술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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