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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민·울트라셋·인태반주사제 '논란'
[ 2008년 10월 09일 21시 45분 ]
최근 국내외를 뒤흔들고 있는 멜라민 파동에 윤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장[사진]이 곤욕을 치렀다.

9일 국회에서 열린 식약청 국정감사에서는 보건복지가족위원들 대부분이 멜라민 파동에 대한 식약청 늑장대응을 추궁했다.

이에 대해 윤여표 청장은 "식약청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미흡한 결과에 국민에 고개숙여 사과한다"며 "앞으로 최선을 다해 이러한 사태 재발을 막겠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이 제기한 인태반주사제 불법유통 문제에 대한 식약청의 약사감시 미흡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정미경 의원은 "제조·수입업체가 제출한 입출고 대장 등 관계 자료만을 제출받고 현장 재고물량 등에 대해서는 점검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번 약사감시는 애초에 도매상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제조업소나 의료기관 등 생산·소비 단계 점검이 소홀한 부실감시였으며 식약청의 비전문성을 여지없이 드러낸 것"이라고 질타했다.

윤여표 청장은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서 보고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아울러 최근 제네릭 제품들이 출시된 한국얀센의 '울트라셋'을 통한 '복합제 생동성시험 논란'은 당에 따라 색을 달리 했다.

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생동성시험뿐 아니라 비교용출로도 충분한 안전성 검증이 가능한데 생동성시험을 진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네릭이 문제가 있는 것처럼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은 오리지널 제품인 '울트라셋'을 보호하려는 얀센 측의 의도"라고 못박았다.

이와 달리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울트라셋에 관련한 부작용 보고가 많이 올라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제네릭 제품들이 출시됐는데 이 제품들은 복합제라는 이유로 생동성 시험을 실시안하는 것으로 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심 의원은 "업계에서는 돈이 추가로 들어가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관련단체 압력을 뿌리치고 꿋꿋히 나가길 바란다"며 "환자들이 사용하는 약품에 대해 최대한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어야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확대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윤여표 청장은 "관련 단체들의 반발이 심하지만 국민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고안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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