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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北 30% 감소 南 2배 급증"
[ 2008년 10월 14일 01시 32분 ]
한국의 방역을 지원받은 북한은 말라리아가 30% 감소한데 비해 같은 기간 국내는 2배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이 14일 공개한 질병관리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거의 소멸됐던 말라리아는 1993년 휴전선 인근에서 근무하던 현역군인 1명에서 재발생한 이후 급증, 2007년 2227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국내 말라리아 관리를 위해서는 발생 원인이 되는 북한 방역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올해만해도 15여억원의 대북 말라리아 방역 사업금을 지원했다.

그러나 2005~2007년 한국과 북한의 말라리아 발생 현황을 비교하면, 북한은 1만 1507건에서 2007년 7436건으로 30%가량 감소한데 반해 우리나라는 2005년 1324건에서 2007년 2192건으로 2배가량 급증했다.

이에 신 의원은 “북한의 적극적인 방역이 실효를 나타낼 동안 우리 방역 실적이 저조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말라리아 위험 관리 지역 적극 확대·지정 ▲해당 지역의 방역 당국과 보건소·군부대 중심의 진단 킷트, 기피제 지원 ▲위험지역 주민 교육 홍보 및 지역민간의료기관과의 네트워크 확대 ▲위험지역 방역 전문 인력 지원을 위한 예산 확도 등을 제안했다.
신의연기자 su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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