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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급증, 아동 예방 접종률은 52%”
[ 2008년 10월 14일 01시 59분 ]
유행성이하선염 즉, 볼거리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는 낮은 접근성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위탁 체계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이 14일 공개한 질병관리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볼거리 발생율이 2006년 2089건에서 2007년 4556건으로 배 이상 급증했으며 4~6세에 MMR 추가 접종을 적기에 받은 아동은 52.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볼거리는 ‘국가필수예방 접종’ 대상 전염병으로 예방 백신(MMR)을 12~15개월과 만 4~6세에 각각 접종하게 돼있다.

현재 국가필수예방접종은 보건소에서 매년 200억원 규모로 무료 접종을 실시해왔으나 253개소에 불과한 낮은 접근성으로 예방접종률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었다.

때문에 정부는 내년부터 보건소 외 민간병원까지 대상을 넓혀 필수예방접종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필수예방접종 비용 국가부담 사업’을 보건소 부문 160억, 민간의료기관 부문 800억원의 예산으로 추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는 보건소 부문 예산을 40억 늘려 200억원으로 증액 편성하는 대신, 민간의료기관 부문은 접종비용 중 백신비만 지원하는 것으로 계산해 약 630억을 줄린 171억원으로 감액 편성했다.

이에 신상진 의원은 “현재 접종 평균 비용이 1인당 약45만원이므로 백신비만 빠진다면 여전히 개인 부담이 32만원에 달한다”며 “이런 계산이면 적기 필수 예방접종률을 전염병 퇴치 수준인 95%로 높이겠다는 당초 질병본부의 목표는 달성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이어 “비용지원은 한계가 있으므로 만 4~6세 아동의 64%가 보육시설 및 유치원 등에서 집단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현재 ‘보건소와 민간의료기관간의 예방접종 위탁 체계’를 ‘보건소-민간의료기관-보육시설-부모 간의 위탁 체계’로 대폭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신의연기자 su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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