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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내년 수가 6~7% 인상"
[ 2008년 10월 14일 09시 27분 ]
14일 오후 4시부터 열린 건보공단과 병원협회간의 4차 수가협상에서 병협이 공단측에게 6~7% 수준의 수치를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병협은 최초 17.8%대의 수치를 제시한 바 있으나 지난 3차협상에서는 다소 수준을 낮춰 7%, 4차협상(14일)에서 7% 수준보다 낮게 제시하게 된 것이다.

공단의 경우는 아직 병협을 비롯한 의약단체에게 수치를 제시하지 않은 상황이며 15일 오전 7시 30분부터 열리는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에서 다시 한 번 검토한 후 본격적인 수치제시가 이뤄질 전망이다

6~7%를 제시한 병협의 입장에 대해 공단은 협상 테이블에서 공식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작금의 상황을 고려할 때 다소 비관적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지난해 병협의 수가가 1.47%로 책정됐다는 것을 감안할 때 현실화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병협측 협상 대표 한 관계자는 협상장을 나오면서 “이미 화살이 활시위를 벗어났다”며 “공단과 재정운영위원회의 바람직한 결정이 있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병협은 오는 16일 다시 한 번 공단과 협상을 갖게 될 예정이다.

15일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에서 어느 정도 조정된 수가인상률이 나오게 된다면 상호 의견차가 조율된 수치가 제시될 수도 있다는 게 지배적인 분석이다.

실제로 공단 및 재정운영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15일 소위에서 동결(수가인상률)이 아닌 소폭의 인상률이 나올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공단 협상 관계자는 “공단 역시 병협 및 의협이 건정심으로 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정형근 이사장도 본협상 타결을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결이라는 카드로는 협상을 원만하게 진행할 수 없으며 유형별 협상이라는 본래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본협상 타결이 필요한 것이다"고 피력했다.
김영남기자 mah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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