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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센터서 폐암수술 2명 중 1명 '암 극복'
[ 2008년 10월 15일 07시 47분 ]
2002년 10월부터 2003년 10월까지 국립암센터에서 수술 받은 폐암환자 191명 중 5년 이상 생존한 환자가 108명(56.0%)으로 2명 중 1명이 암을 극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폐암센터는 오는 16일 오후 4시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당에서 ‘제2회 국립암센터 폐암 5년 극복 환자 격려식’을 개최, 이러한 결과를 발표하고 폐암 환자 및 보호자를 초청해 격려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2001년 국립암센터 개원 이래 2007년 12월까지 수술 받은 전체 폐암환자 총 1211명의 조사결과도 발표된다.

조사에 따르면 1년 생존율은 89.8%, 2년 생존율 78.1%, 3년 생존율 69.2%, 4년 생존율 63.3%, 5년 생존율 59.3%로 확인됐으며, 특히 폐암 1A기 환자에서의 5년 생존율은 85.6%, 3A기는 42.6%로 상당히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또한 수술이 불가능했던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에서 항암치료 임상시험에 참가한 247명 중 18명 (7.3%)이 5년 이상 생존했고,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지 않은 제한기 소세포 폐암환자 중에서는 45명 중 14명 (31.1%)이 5년 이상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재일 폐암센터장은 “폐암은 특성상 진단 당시 병기가 진행된 경우가 많고 치료과정이 다양해 이 과정에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이 따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환자에게 5년이라는 기간은 질병을 극복함과 동시에 향후 삶의 질을 계획하는 의미 있는 시기로 국립암센터 폐암환자의 5년 생존율이 높은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진수 원장은 격려식에 참가한 환자들과 함께 ‘담배 없는 거리’를 만들기 위해 국립암센터 주변거리에서 가두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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