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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이사장 "건보공단 운영이 방만?"
[ 2008년 10월 15일 21시 49분 ]
국민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이 최근 ‘동북아메디컬포럼’이 주장한 건보공단 방만운영설에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15일 건보공단에서 열린 ‘개인정보 결의대회’에서 정형근 이사장이 이 같은 입장을 표명하고 방만운영설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외부에서 공단의 도덕적 해이 및 방만한 운영을 지적하고 있는데 이해할 수 없는 노릇”이라며 “또한 일각에서 공단 이사장 연봉이 2억원이 넘는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근거 없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그는 “이사장으로 임명되면서 연봉이 오히려 줄어들었으며 외부에서 판단하는 것과 실체는 다르다”고 덧붙였다.

정 이사장은 또한 공급자단체(동북아메디컬포럼)의 문제 제기에 대해 심경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며 비록 잘못된 지적이기는 하지만 포용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밝혔다.

동북아메디컬포럼은 공단 이사장의 연봉이 2억원이 넘으며 지난해 업무추진비로 1억 2000만원을 썼다고 주장했다.

또한 직원평균 보수액이 30%(4년동안) 상승하는 등 인건비 지출이 높다고 강조, 감사원 감사청구를 위한 청구인을 모집하고 있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경만호 상임대표는 “공단이 한 해 동안 100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여비로 쓰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비판한 바 있다.

정형근 이사장은 취임 후 최근 기자간담회에서도 공단이 결코 방만한 조직이 아니라는 소신을 나타냈다.

그는 “실제로 공단 이사장으로서 업무를 수행해보니 밖에서 생각했던 것과는 사정이 많이 달랐다”며 “인력이 부족해 곳곳에서 업무 과부하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건보공단의 경우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실시와 함께 1460명의 인원이 전환배치 됐는데 이에 대해 공단 양대노조는 업무 과부하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영남기자 mah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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