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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4분기 역량집중, 유한 제치고 2위 수성"
[ 2008년 10월 15일 21시 59분 ]
최근 증권계가 3분기 실적전망에서도 유한양행에 뒤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한미약품이 2위 수성을 위해 4분기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15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의 정확한 집계는 완료되지 않았지만 유한양행에 뒤진 것을 인정한다는 분위기다.

하지만 일부 증권업계의 예상처럼 녹십자에게까지 매출액을 추월당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한미약품의 설명이다.

실제로 일부 증권사는 3분기 예상매출액 순위에서 유한양행에 이어 녹십자까지 한미약품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굿모닝신한증권이 예상한 제약사 3분기 매출액은 동아제약 1853억원이었으며, 유한양행 1452억원, 녹십자 1448억원, 한미약품 1434억원 순이었다.

이런 증권사 예측과 관련, 한미약품 관계자는 "유한양행이 3분기에서도 우리를 앞설 것으로 보인다"며 "공격적 영업을 실현하고 있는 유한양행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라고 인정했다.

유한양행의 매출 성장은 '메로펜'(항생제), '안플라그'(항혈전제) 등 기존 처방약의 성장과 신제품 '아토르바'(고지혈증치료제)의 출시로 처방약 매출, 해외수출(원료의약품)의 증가가 주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하지만 우리 매출이 줄어들거나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상대 회사가 공격적 영업을 통해 매출 확대를 이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도 4분기 매출성장을 위해 영업력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총력을 다하고 있는 분위기"라며 "하반기 출시된 대형제품을 중심으로 점차 매출확대가 나타나고 있어 올해 성과가 어둡지만은 않다"고 전망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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