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2일thu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업적 부풀리려는 욕망이 중복출판 야기"
[ 2008년 10월 15일 21시 56분 ]
“출판윤리는 부당 저자표시와 중복출판이 주요 내용인데 최근 심사의 고의적 지연, 연구 아이디어 도용, 게재 방해 등 편집인 또는 심사위원의 심사과정에서의 부도덕한 행위도 새로운 출판윤리로 부각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영상의학과 함창곡 교수는 최근 ‘좋은논문, 바른논문 만들기’를 주제로 한 대한방사선종양학회 추계학술대회 간행위원회 워크숍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

부정행위가 연구자의 부정직에서 발생되기 때문에 연구 및 출판 윤리가 중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상황. 안타까운 것은 출판 윤리에 대한 연구자들의 의식 수준이 아직도 낮다는 점이다.

물론 최근 수년간 의학학술지에서도 많은 사례들이 발견되면서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마련 및 교육 활동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함창곡 교수는 “그것이 왜 문제가 되는지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도 문제인데다 설령 문제가 된다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도 그랬는데 왜 나만 문제가 되느냐’는 식의 도덕성 해이가 아직도 만연해 있다”고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함창곡 교수는 “연구윤리 전문가들은 부당한 저자표시를 연구 부정행위에는 포함시키지 않고 연구자의 부정직한 행위로 생각한다”며 “그 이유는 부당한 저자가 포함됐다고 논문 내용이 바뀌거나 가치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부당한 저자표시의 대표적인 사례는 우선 선물저자. 함창곡 교수는 “공짜저자라는 용어로 사용되기도 하며 저자 자격이 없거나 부족한 연구자를 연구자와의 개인적인 친분 등으로 저자에 포함시켜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아랫사람이라는 이유로 저자에게 제외되는 유령저자나 학문이 세분화되면서 같은 관심분야를 전공하며 서로 도움을 주는 다른 과 연구자와 서로 자기논문에 상대편을 저자에 포함시키는 경우를 말하는 교환저자도 해당된다.

여기에 국내 의학학술지에서 발견되는 중복출판의 경우는 아직도 많은 과제들이 남아 있다.

함창곡 교수는 “연구 업적을 부풀리려는 욕망에서 중복출판이 발생된다”면서 “국내 의학 논문의 중복출판은 외국의 사례와 다소 다른 점이 있다”고 말한다.

그는 “SCI search와 Medline에 등재되지 않은 학술지가 대부분이어서 중복출판이 발견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교수 연구 업적을 주로 SCI 등재 학술지 논문과 양적인 면에서 평가하는 국내 특별 환경이 업적 부풀리기를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함창곡 교수는 “학교, 학회, 연구기관 등에서 수시로 연구 윤리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연구 윤리 지침서를 제작 배포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학술지는 출판 윤리에 관한 내용을 투고 규정에 포함시키고 자주 학술지에 편집인의 글로 공지해 독자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동수 교수도 ‘논문 심사 바르게 하기’와 관련, “심사자의 자세는 윤리적이고 중립적이어야 하며 표절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못 박고 “투고 결과 내용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