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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신병원 퇴원자, 10일도 못가 재입원"
[ 2008년 10월 16일 02시 19분 ]
국립정신병원 퇴원환자 중 절반이상이 재입원하고 있으며, 해마다 재입원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실제적으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민주당 전혜숙(보건복지가족위) 의원이 전국 5개 국립정신병원에서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퇴원환자 1만8716명 중 재입원환자가 9712명으로 퇴원환자의 절반인 52%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국립나주병원은 전체 퇴원환자 3456명 중 2696명(78%)이 재입원했으며, 국립공주병원과 국립서울병원의 경우에도 재입원율이 65%가 넘었다.

더욱이 10일이내 재입원 환자수가 서울병원 457명, 공주병원 423명, 춘천병원 292명 등 총 1632명으로 퇴원과 거의 동시에 다시 병원에 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 의원은 “이 같은 현상은 퇴원하자마자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는 것”이라며 “육체적, 표면적으로는 완치돼 퇴원했지만, 실제적으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치료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그는 “ 정신질환자를 무조건 격리해 집단 치료를 해야 한다는 인식을 바꿔야 한다”며 “적절한 치료를 받고 퇴원한 환자들이 사회적응이 어려울 경우 거주지 근처의 정신보건센터에서 후속 진료를 받게 하는 등 연계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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