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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병원계에 내년수가 1%대 인상 제시
[ 2008년 10월 16일 03시 20분 ]
내년도 병원급 수가인상률이 본협상에서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16일) 오전 7시 30분부터 열린 건보공단과 병협간의 5차 수가협상에서 공단측이 병협측에 최종안에 가까운 수치를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내일(17일)이 본협상 마감일이며 병협의 경우 현재 5차협상 단계이므로 공단이 최종안을 던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공단이 제시한 수치는 당초 예상됐던 수준을 웃도는 것이며 1%대 수준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병협의 경우 공단이 제시한 수치에 대해 표면적으로는 만족의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예상 수준을 웃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본협상 타결을 점쳐볼 수도 있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공단은 이번 협상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의협과 병협 등을 본협상에서 타결시켜야 한다는 의지가 강하다.

실제로 지난 16일 의협과의 협상(3차)에서도 공단측은 기대 수준 이상의 수치를 제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공단이 제시한 수치에 대해 의협과 병협 두 단체의 반응은 사뭇 다르다.

의협의 경우는 공단이 제시한 수치에 강하게 불만을 표출했지만 병협은 의협과는 달리 불만제기를 하지 않았으며 극도로 말을 자제하는 분위기였다.

뿐만 아니라 병협은 의협에 비해 협상 타결에 대한 의지가 더욱 적극적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건정심에서 수가가 책정되면 기대수준 이하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협상 관계자는 “공급자 단체는 본협상에서 타결하는 게 보다 유리할 것”이라며 “건정심행은 공급자에게 보다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단은 최종안에 가까운 수치를 병협에게 제시했다. 남은 것은 병협의 선택이다.

내일 마감시점에 막판 수치조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까지의 상황을 감안할 때 본협상 타결은 ‘파란불’에 가깝다.

이외에도 오늘(16일) 오전 10시 30분에 공단과 치협의 수가협상도 진행됐다. 협상 관계자에 따르면 치협 역시 본협상 타결을 위해 막판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남기자 mah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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