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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약 "식약청, 게보린 등 위험성 조사해야"
[ 2008년 10월 17일 06시 46분 ]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건약)이 식약청에 게보린 등에 들어가는 이소프로필안티피린 제제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요청했다.

17일 건약은 "건약의 적색경보 6호를 통해 이소프로필안티피린 제제의 안전성에 관해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며 "하지만 제약사측은 아무런 반박도 하지 않고 허가를 받아 판매하는 제품이므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만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약에 따르면 제약사측은 이 제제가 이미 오랫동안 사용돼왔고 일부 다른 국가에서도 판매되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안전하다고 강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건약은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다는 점이 그 의약품의 안전성을 담보로 해주지 않음을 이미 지난 2004년 PPA 파동을 통해 봤다"며 "오래된 약물은 당시에 독성시험 등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이후 모니터링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건약은 "전 세계 단 1개 국가에서라도 어떤 의약품이 심각한 부작용으로 규제 받고 퇴출 받았다면 이에 대한 정보를 취합하고 적합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 정부의 책임일 것"이라며 "이소프로필안티피린은 이미 미국, 캐나다 등에서 사용되지 않고 있는 약물"이라고 설명했다.

건약은 "식약청은 지금 당장 이소프로필안티피린 제제의 안전성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에 들어가야 한다"며 "한국인에게 널리 사용되고 있는 두통약, 진통제라는 점을 감안해 즉각 조사를 실시, 국민건강을 지킬 수 있는 대책을 세우라"고 요구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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