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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볼릭신드롬, 당뇨 위험만 높여"
[ 2008년 10월 17일 10시 49분 ]
당뇨병과 심혈관질환(CVD)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내과적 질환·증후의 조합으로 알려져 있는 메타볼릭신드롬. 하지만 실제로는 고령자의 당뇨병 위험만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글래스고우대학 영국심장기금(BHF) 글래스고우 심혈관연구센터·대사의학 나비드 사타 교수팀이 Lancet(2008; 371: 1927-1935)에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미국콜레스테롤교육프로그램(NCEP)에서 말하는 메타볼릭신드롬의 기준은 (1)고혈당 (2)고혈압 (3)허리둘레가 크고 (4)HDL 콜레스테롤수치가 낮고 (5)중성지방(TG) 수치가 높다-의 5개 중 3개를 만족해야 한다.

메타볼릭신드롬의 기준은 당뇨병 전 증상(내당능이상)과 CVD의 관련을 이해하기 쉽도록 만들어져 몇몇 질환 위험이 있는 사람을 포괄적이고 간단하게 분류하는 증후 개념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임상에서 하는 역할은 기준이 연령, 콜레스테롤, 흡연 등 CVD를 일으키는 다른 이미 확립된 위험인자를 포함하고 있지 않아 논의할 부분이 있다.

사타 교수팀은 메타볼릭신드롬과 그 개별적 증상은 고령자에서 당뇨병과 CVD라는 2가지 질환 위험에 얼마만큼 관련하는지를 조사했다.

교수팀은 Prospective Study of Pravastatin in the Elderly at Risk(PROSPER)에서 비 당뇨병자 4,812례(70∼82세)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2,737례(60∼79세)의 비 당뇨병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인 British Regional Heart Study(BRHS)를 통해 확인했다.

PROSPER에서는 단 3년 동안 772례에 CVD가, 287례에 당뇨병이 발생했다.

메타볼릭신드롬은 시험 시작 당시 CVD와 당뇨병이 확진되지 않았던 환자에서 CVD 위험을 높이지 않았으나 당뇨병 위험은 4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타 교수팀은 “메타볼릭신드롬과 그 개별적 증후는 고령자의 경우, 2형 당뇨병과 관련있고 혈관질환 위험과 관련있지만 혈관위험을 높이지 않거나 설사 높였어도 정도는 약했다. 따라서 메타볼릭신드롬처럼 당뇨병과 CVD를 포괄하는 증후 개념이 아니라 각 질환에 최적의 개별 위험기준을 확인하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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