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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매출 급성장에 동아제약 긴장?
[ 2009년 02월 08일 21시 41분 ]
유한양행이 지난해 매출액 5957억원, 사실상 6000억원을 달성하며 제약계 1위를 달리고 있는 동아제약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동아제약과 유한양행의 매출액 차이는 1066억원으로 좁혀진 상태다.

이는 한미약품이 제약계 매출 2위를 차지했던 2007년에 비해 약 300억원 가까이 줄어든 액수. 2007년 동아제약은 6359억원, 한미약품은 501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해 1위와 2위의 차이가 1349억원에 달했던 것보다 훨씬 줄어든 상태다.

1위와 2위의 이러한 매출액 차이 감소는 유한양행의 비약적인 상승세가 원인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로 유한양행은 '아토르바'(고지혈증치료제), '안플라그'(항혈전제), '레바넥스'(위질환치료제)등 의약품 매출 23.5% 증가했으며 원료의약품 수출 26.7%, 세제류 신제품, 칫솔 등 생활용품 매출 23.3%, 유한킴벌리, 유한화학 등 지분법 관계사 이익 15.6%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 2008년 매출액 순위에서 유한양행이 한미약품에 약 370억원 앞선 5957억원을 기록, 2위 자리를 재탈환한 상태다.

또한 2007년 동아제약 매출의 75% 수준이었던 유한양행은 이같은 비약적인 상승세에 힘입어 동아제약 매출의 85%까지 접근했다.

이 같은 양사의 매출 차이는 올해 매출목표를 단순 비교해 볼 경우 다시 격차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표면적으로는 유한양행과 동아제약이 각각 올해 매출 목표를 10% 전후 성장한 6400억원대, 7700억원대로 설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약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20% 중반의 매출 상승을 기록한 유한양행이 올해 매출목표를 10% 전후에 잡았다"며 "하지만 지난해 초에서 유한양행의 매출목표는 10% 전후 성장이었던 것을 비춰볼 때 올해 동아제약과의 경쟁이 볼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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