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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영·유아 20% '아토피로 고생'
[ 2008년 10월 20일 03시 30분 ]
서울에 사는 7세 이하의 영·유아 10명 중 2명(19.1%)이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20일 지난 4월부터 6개월 동안 만 0~7세 어린이 6453명을 대상으로 '아토피성 질환 실태 및 역학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어린이 중 아토피 피부염에 걸린 비율을 나타내는 유병율은 19.1%로 10명 중 2명꼴로 아토피를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아이는 18.9%, 여자아이는 19.2%로 유병률에 큰 차이는 없었다.

아토피 피부염의 63.7%는 2세 미만에서 처음 발병하고, 아토피를 앓는 어린이 중 절반 정도(52.3%)는 수면 장애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 환자 중 아토피가 처음으로 나타나는 연령은 2세 미만이 63.7%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2~4세(30.8%), 5~7세(5.5%) 순으로 나타났다.

아토피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1년 동안의 수면 장애 여부를 조사한 결과 1주에 1회 미만이 34.9%, 1회 이상이 17.4%로 집계돼 아토피에 걸린 어린이 중 절반 정도(52.3%)가 수면 장애를 겪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 관계자는 "아토피성 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은 질환이 없는 어린이들에 비해 사회 적응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향후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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