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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반토막 난 명문제약 '울상'
[ 2008년 10월 19일 21시 56분 ]
지난 7월 코스피에 입성한 명문제약의 주가가 공모가의 절반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10일 공모가 6000원으로 주식시장에 상장된 명문제약의 주가는 상장 이후 하락세를 기록하며 한때 3090원을 기록하며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후 소폭 상승하며 17일 종가기준으로 3585원을 기록하고 있다.

명문제약 주식은 상장 첫 날 하한가에 가까운 14.63%의 하락세를 나타내며 461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장마감이 가까워지며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돼 간신히 하한가는 면할 수 있었다.

명문제약의 고전에 대해 증권계에서는 최근 장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상장에 따른 효과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증권계 관계자는 "현재 주식시장이 최악의 상황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만약 이런 상황이 아닌 다른 시기에 명문제약이 상장됐다면 충분히 매력을 가진 주식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1986년에 설립된 명문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609억원, 당기순이익 65억원을 달성하였으며 총자산 593억원, 자기자본 257억원이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골관절염원인치료제 '아트로다캡슐', 흡수율이 좋은 칼슘제 '마이칼정', 귀밑에 붙이는 멀미약 '키미테패취' 등이 있고 전문의약품 비중이 전체매출액의 90%에 이른다.

회사 관계자는 "창립 25주년이 된 올해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 상장했고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투명경영 등을 통해 글로벌 제약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주가의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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