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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피복 인공호흡기, 폐렴 발병 줄여"
[ 2008년 10월 20일 10시 25분 ]
미국 워싱턴대학 마리언 콜레프 박사팀은 중환자실(ICU)에서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환자에 삽관시 은으로 감싼 튜브를 이용하면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이 줄어든다고 JAMA(2008; 300: 805-813)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 배경 정보에 의하면,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은 병원균이 기관·식도(aerodigestive tract)에서 콜로니를 형성하거나 환자가 오염된 분비물을 공기 중에 배출했을 때 발병하기 쉽다.
그리고 이로 인해 입원기간이 연장되거나 의료비 증가, 항균제 내성균에 대한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콜레프 박사는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 예방전략에서는 세균 콜로니 형성과 흡인과 관련하여 수정할 수 있는 위험인자에 초점을 맞춰 발병률을 낮추지만, 폐렴을 완전히 없애는 전략은 없는 상황이다. 또한 예방 가이드라인를 지키는데는 비용이나 교육, 자원, 리더쉽 부족 등에 차이가 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은의 항균작용은 실험을 통해 확인됐으며 동물모델에서는 삽관 튜브 내에서 유해병원 인자형성을 억제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사팀은 2002∼06년에 24시간 이상 인공호흡이 필요한 환자 2,003례를 54개 시설에서 등록.
은으로 감싼 튜브삽관군과 감싸지 않은 튜브삽관군(대조군)으로 무작위로 배정한 비교시험 North American Silver-Coated Endotracheal Tube (NASCENT)를 실시했다.
24시간 이상 삽관받은 환자(1,509례)를 분석하자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의 발병률은 은피복 튜브 삽관군이 4.8%인데 비해 대조군에서 7.5%로 은피복 튜브삽관군에서 상대위험이 35.9%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P=0.03).
또한 삽관 시간을 확인하지 않은 환자(1,932례)에서도 은피복 튜브삽관군의 폐렴 발병률은 3.8%인데 비해 대조군에서는 5.8%로 은피복 튜브삽관군에서 상대위험이 34.2% 적었다(P=0.04).
게다가 은피복 튜브삽관군에서는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이 발병하더라도 대조군보다 훨씬 나중에 발병했다.
삽관기간, ICU 수용기간, 입원기간, 사망률, 유해현상 발생률과 중증도(중앙치)에 양쪽군에 차이는 없었다.
박사는 “이번 대규모 무작위 다시설 시험에서는 은피복 튜브가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 발병률을 유의하게 줄이고 위험이 가장 높아지는 시기에 최대 효과를 발휘하면서 아울러 유해현상을 동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방법은 삽관 후 환자가 직접 관리할 수 있어 의사 처치가 필요없는 최초의 개입법이라는게 특징”이라고 결론내렸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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