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2일thu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40대 돌싱, 뇌졸중 발병률 3배 높아"
[ 2008년 10월 21일 02시 39분 ]
이혼이나 별거·사별 등으로 혼자 사는 40대 중년층이 같은 연령대의 기혼자보다 뇌졸중 발생률이 3배 이상 높으며, 남성에게서 이 현상이 뚜렷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뇌졸중(腦卒中)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문제가 생긴 부분에 산소와 영양소의 공급이 차단 돼 뇌가 손상되는 신경학적 질환이다.

21일 아주대병원 신경과 홍지만 교수[사진]에 따르면 지난 1996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원내 입원 환자 1376명 중 40~59세 뇌졸중 남성 환자 249명을 대상으로 결혼상태와 뇌졸중 위험인자 및 각 뇌졸중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40대에서 이혼·별거·사별에 따른 불안정한 결혼상태가 뇌경색의 촉발제가 될 수 있고, 뇌경색이 발생하더라고 그 강도가 더욱 심했다.

구체적으로 뇌졸중으로 입원한 40대와 50대 남성 환자는 고혈압 등 뇌졸중의 위험인자와 초기 뇌경색의 강도·뇌졸중의 원인은 차이가 없었지만, 결혼상태에 따른 뇌졸중 발생률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허혈성 뇌졸중(뇌혈관이 막혀 생긴 뇌졸중)이 발생한 40대에서 이혼했거나 별거(20.8%) 혹은 사별한 사람(2.8%) 등 결혼상태 불안정군이 같은 연령대 환자의 23.6%를 차지했다.

이는 2005년도 통계청자료에서 밝힌 국내 40대 결혼상태불안정율 6.6%(이혼상태율 5.6%, 사별상태 1%)에 비해 3배가 넘는 수치다.

40대에서 결혼 불안정군이 정상적으로 결혼한 사람들(결혼 안정군)보다 심장병(24% vs. 7.5%)과 흡연(72.0% vs. 48.1%) 비율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초기 뇌경색 강도(NIHSS 점수) 역시 결혼 불안정군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높게 나타났으며, 뇌졸중 병인도 결혼 안정군에 비해 심인성 색전에 의한 것이 많았다.

홍지만 교수는 "이번 연구는 40~50대 중년층이 사회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연령층이고, 이 나이에 발생한 뇌경색이 노년이나 청년의 뇌경색에 비해 발생 원인이나 기전이 아직 불분명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이혼이나 별거 혹은 사별에 의한 정신적 스트레스뿐 아니라 심장병이나 과도한 흡연 등이 뇌졸중을 촉발하고 초기 뇌졸중의 강도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9일에서 12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린 '2008년도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