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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1천곳 의료비 분납…길병원도 서비스
[ 2008년 10월 22일 03시 10분 ]
진료비를 분납하는 형태의 '의료금융 서비스'에 개원가 1000여 곳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병원급으로는 가천의대 길병원이 이 서비스 도입을 앞두고 있다. 길병원은 내달부 건강검진 센터에 도입할 예정이며, 성형외과를 비롯해 피부과, 비뇨기과 등은 검토 중이다.

22일 하나금융그룹과 파이낸스케어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500곳이던 진료비 분납서비스 가입이 최근에 1000여 곳으로 2배 가량 증가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미 성형외과와 피부과, 치과, 한의원을 중심으로 서비스 도입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부인과 질환을 주로 다루는 여성전문병원의 참여도 잇따르고 있다고 파이낸스케어 관계자는 설명했다.

앞서 이 업체는 국내 대표적인 불임단체인 아가야와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130여개 관련 병원에 서비스 도입을 추진했었다. 다만 서비스 도입이 초기이기 때문에 수익 증가에 효과를 발휘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길병원을 중심으로 한 대형병원의 참여도 관심사다. 진료비 규모와 치료 횟수에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어 개원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

현재 수도권 몇몇 대형병원은 이 서비스 도입을 놓고 고심 중이라는 전언이다. 신환 유치에 어떠한 효과를 발휘할 지 여부가 향후 대형병원의 참여를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파이낸스케어 고위 관계자는 "의료비 분납이 신환 유치와 수익에 효과를 준다는 신뢰가 쌓이면 더 많은 병의원이 참여가 있을 것을 본다. 다만 무분별한 서비스 도입을 유도하기보다 내실을 기하는 방향으로 마케팅 방향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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