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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1138억 부실하게 집행"
[ 2008년 10월 23일 06시 58분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해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R&D)에 1139억의 예산을 사용했지만, 연구결과가 상품 생산 및 기술이전 계약으로 이어지는 실적은 미비했다는 지적이다.
23일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에 따르면 종료된 연구과제 181건 중 상품으로 전환된 경우는 7.2%인 총 13건, 기술이전계약체결은 5%인 총 9건에 불과했다.
진흥원이 지난해 완료된 과제들을 자체 평가한 결과, 평균 78.34점으로 평균 점수가 C에 머물렀다.
지난해 진흥원의 인건비와 사업비 등으로 사용된 예산은 214억이고, R&D 사업에 사용된 예산은 1138억원이었다.
종료 후 2년인 지난해에 제출된 보고서에 대한 연구과제 성과 평가 결과에 따르면 상품화 및 기술이전 비율이 각각 7.2%, 5%에 불과했다.
특히 바이오기술개발분야는 상품화, 기술이전 실적이 0건이었다. 의과학분야는 상품화가, 한방분야는 기술이전 실적이 전혀 없었다. 특히 의과학분야는 과제 수가 가장 많은 반면 성과 평가 결과는 가장 낮았다.
진흥원의 R&D 과제에는 보건의료 분야의 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매해 1000억원대의 예산이 사용된다. 그러나 100건당 7건의 상품화, 5건의 기술이전 비율은 매우 낮은 수치라고 곽 의원은 지적했다.
곽정숙 의원은 "과제 선정시 제품화 과제와 기초연구의 적절한 비율의 한도 내에서 제품화 과제의 양이 늘어나야 한다"며 "그리고 연구 성과 활용 실태를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해 연구 사후에 상품화 및 기술이전을 적극적으로 독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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