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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형물 없이 코 성형 가능?
[ 2008년 10월 24일 02시 51분 ]
'외모 경쟁력' 시대다. 최근 한 취업포털의 조사에 따르면, 인사 담당자의 절반 이상이 ‘지원자의 첫 인상이 당락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또렷하면서 부드러운 인상을 원하는 아나운서 지망생들은 얼굴의 중심인 코를 성형하거나, 사나워 보이기 쉬운 사각턱이나 광대를 개선하는 경우가 많다.

상냥한 미소와 단아해 보이는 인상을 선호하는 스튜어디스 지망생들은 이마나 눈밑 다크써클을, 화이트 칼라 직종 지원자들은 깔끔하고 밝은 첫인상을 위해 피부 관리에 힘쓰고 있다.

쌍꺼풀 성형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성형수술인 '코 성형'에 대해 알아보자.

탑클래스 성형외과 전용훈 원장은 "얼굴 중앙에 있는 코는 위치 때문에 주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때문에 수술 후 코의 길이나 높이, 눈, 입, 얼굴윤곽 등의 다른 부위와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시술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 성형 재료는?

코 성형에 쓰이는 보형물 종류는 크게 자가 조직과 인조조직으로 나뉜다. 자가 조직이라는 것은 본인의 조직으로 연골, 자가 진피, 진피지방 등을 말한다. 인조재료는 콧대를 올리기 위하여 쓰는 보형물로 실리콘, 고어텍스, 고어실리 등이다.

이중 가장 많이 쓰는 재료는 실리콘. 조작이 쉽고 모양이 좋다. 하지만 코끝까지 사용하면 코끝이 빨개지거나 피부를 뚫고 나오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고어텍스는 자가 조직같이 모양이 자연스럽고 조작이 쉬운 장점이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두께가 처음보다 20~30% 정도 줄어드는 단점이 있다. 염증 등 부작용이 생겼을 경우 제거하기가 까다롭다.

보형물 사용하지 않고 코 성형 가능?

자가 조직만으로도 코 성형이 가능하다. 전 원장은 "콧대 부분은 보형물 대신 자가진피지방을 양 엉덩이 사이의 골진 부분에서 채취해 사용하게 된다"며 "자가진피지방은 처음보다 흡수되는 성질이 있어 예상높이보다 20% 정도 높게 결정한다"고 말했다.

코볼 성형 트렌드는?

전문가들은 무조건 코볼을 줄이지 말라고 조언한다. 코끝을 모아주고 세워주는 것으로도 코볼이 자연스럽게 줄기 때문. 코 성형 후 코볼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시행하는 것이 좋다.

전 원장은 "코볼수술은 콧방울이라 불리는 곳의 바깥쪽 부분을 쐐기 모양으로 절제해 콧방울 자체를 줄이고 코볼을 좁혀주는 수술"이라며 "인위적으로 심하게 콧방울을 줄이면 콧구멍의 모양이 이상해진다. 콧구멍의 입구가 너무 좁아져 숨 쉬는데 지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h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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