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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이사장 "개인정보 보호 모든 역량 집중"
[ 2008년 10월 29일 21시 55분 ]
국민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
[사진]
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향후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나타냈다.
또한 정형근 이사장의 임명과 관련해 야당 일부 의원과 시민단체가 제기했던 낙하산론이 앞으로는 더 이상 거론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29일 열린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는 쌀 직불금 관련자료 제출여부로 파행된 지난 감사와 달리 무난하게 끝을 맺었다.
이날 감사에서 정형근 이사장은 특히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소신을 뚜렷하게 밝혔다.
정 이사장은 "앞으로 전 국민이 개인정보보호에 대해서는 걱정을 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업무용으로 열람했는지 유출용인지 명확한 파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정형근 이사장은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빚어지는 폐단에 대해 상당한 우려를 피력해온 바 있다.
지난 국정감사(10월 24일)에서 야당 의원이 쌀 직불금 관련 개인정보 자료를 요구하자 이를 단호하게 거부한 바 있으며 차후에는 감사원 등 국가권력 기관의 개인정보 요구에도 응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표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국정감사 이후에는 정형근 이사장을 두고 야당 측에서 더 이상 낙하산 인사를 거론하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정형근 이사장의 임명과 관련해 낙하산 인사라고 지적했던 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이번 감사에서도 일정 부분 지적했지만 비판의 수위는 높지 않았다.
양승조 의원의 낙하산론 지적에 대해 정 이사장은 "아직 부족한 것이 많지만 더욱 열심히 공부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사장 임기가 끝났을 때는 이러한 문제제기가 나오지 않도록 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에 양승조 의원은 "정 이사장의 경우 지난 17대 국회에서 복지위에서 활동했으므로 낙하산 성격이 덜 하다"며 "다른 기관의 경우 더욱 심각한 낙하산 인사가 자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정형근 이사장을 두고 건보공단 수장보다는 국정원장이 더 어울린다는 말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 이사장은 "다시 한 번 선택하라고 해도 국정원보다는 건보공단을 택할 것이며 공직생활의 마지막을 공단에서 마무리 하고 싶다"고 심경을 밝혔다.
與․野 정형근 이사장 기대감 표출
"건보공단 1만 2000여명이 정형근 이사장을 기다렸으므로 임기 동안 족적을 남겨줬으면 한다."
민주당 최영희 의원이 29일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언급하면서, 정형근 이사장의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영희 의원뿐 아니라 민주당 전혜숙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이 임명에 대해 축하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 공단이 안고 있는 문제점 중 하나는 조직 구성의 불균형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직급구조가 역피라미드형의 기이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에 따르면 건보공단의 경우 4급 이상의 직원이 원래 정원보다 2144명이 많았지만, 5급 이하의 직원은 2243명이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상위직급의 인건비가 하위직급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든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원희목 의원은 "정형근 이사장의 능력이라면 직급의 불균형 및 인사적체 현상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으며, 이와 관련 정형근 이사장은 "지적한 문제에 대해 전적으로 통감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영남기자 mah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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