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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한방 물리치료 급여 반대" 1인시위
[ 2008년 11월 03일 03시 30분 ]
의료계가 한방 물리치료 급여화를 저지하기 위한 실질적인 행동에 나선다.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료일원화 특별위원회는 3일 "내일(4일) 오전 8시 보건복지가족부 앞에서 한방 물리치료 급여화를 저지하기 위해 1인 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7일 보건복지가족부가 추진하겠다고 밝힌 한방 의료기관의 물리요법의 보험적용을 원천 무효시키기 위함이다.

이번에 통과될 한방 물리치료는 핫팩 등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의계는 이를 발판으로 삼아 초음파 및 고주파 등의 물리치료기기도 급여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특위는 ‘한방 물리치료’의 개념조차 잡혀있지 않은 상황에서 300억원이라는 예상을 들인 급여화는 절대적으로 불가하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의지다.

1인 시위 뿐 아니라 급여화의 위법사항 및 부당성을 피력할 수 있는 자료를 취합해 복지부 측에 전달하겠다는 것.

무엇보다 이번 급여화는 국가 예산 낭비 뿐 아니라 한의사들이 의사들의 현대의료기기를 쓸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저의 자체가 의심스럽다는 지적이다.

일특위는 “현재 의사들의 현대의학적 물리치료는 재진 환자의 경우 1달에 7회 내외 정도만이 보험을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의사들의 규제를 풀 생각은 없이 개념조차 잡히지 않은 한방 물리치료의 급여화를 운운하는 것은 그 저의 자체가 의심스럽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일특위는 이어 “일특위를 이를 저지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며 추진이 중단될 때까지 시위와 함께 법적인 절차 등을 밟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1인 시위는 릴레이로 진행될 예정이며 첫 시위자는 의료일원화 특별위원회의 조정훈 위원이다.
신의연기자 su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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