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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환경 변화 '메코노미스트' 등장
[ 2008년 11월 03일 21시 48분 ]
최근 들어 급속히 세분화, 전문화되고 있는 의료경영자와 관련, 비의료인 출신의 의료기관 경영자를 일컫는 ‘메코노미스트(Meconomist)'란 신조어가 등장해 의료 환경의 변화를 짐작케하고 있다.

메코노미스트는 의료를 뜻하는 메디컬(Medical)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스트(Economist)를 합친 신조어다. 사전적 정의로는 의료경제학자 정도로 설명될 수 있지만 정확하게는 의료기관의 경영을 지원하거나 그 업에 종사하는 일반인을 포괄적으로 개념화한 단어이다.

의료행위를 제외한 경영, 마케팅, 인사, 교육, 회계 등 전반적인 병원 경영에 종사하는 일반인들은 이미 5~6년전부터 의료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개원가 등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이들은 전문적인 병원 경영에 앞장서 네트워크 병원 등의 ‘개원가 트렌드’를 창출하며 그 입지를 공고히하고 있는 추세다.

이 같은 신조어를 만든 의료경영컨설팅업체 EASTGO 인현진 대표는 3일 “메코노미스트들은 이미 의료 시장의 상당부분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라며 “이와 함께 메코노미스트를 지원하는 일반인들이 늘어난 것 또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의료개방 및 의료산업화 바람을 타고 의료계 내부적으로도 전반적인 의료경영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심포지엄 및 교육 등이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물론 의료시장의 핵심은 의료인들이지만 이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메코노미스트들 또한 무시할 수는 없는 존재라는 주장이다.

인현진 대표는 “의료기관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불가피한 진화단계를 거치면서 이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프로패셔널한 전문 경영인을 필요로 하게 됐다”며 “그런 의미에서 메코노미스트들은 의료인들의 필연적인 동반자”라고 피력했다.

인 대표는 “의료산업화의 화두 아래 메코노미스트들의 활동 영역은 한정된 것이 아니다”라며 “지난 5~6년 동안의 활동이 과도기적 연습 기간이었다고 본다면 의료 경영 전문가들의 활동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의연기자 su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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