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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스使 "勞, 명확한 요구조건 제출"
[ 2008년 11월 03일 21시 58분 ]
한국와이어스 사측이 노조측에 요구조건을 명확히 해 오는 5일까지 제출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회사에 따르면 그동안 노조가 11개 요구사항을 제출했지만 임금 외에도 차후 협의를 통해 풀어갈 문제가 많아 요구조건을 명확히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는 노조가 사측에 11개 조항을 요구조건으로 내세웠지만 사측은 1차 답변을 노조에 회송, 이후 다시 협상용 요구조건을 정리해 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

지난주부터 전면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노조는 3일부터 강남본사 앞에 천막을 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3일에는 한국노총 산하 화학노련 소속의 노조위원장 7인이 와이어스 파업현장을 방문해 노조원들을 격력했다.

이 가운데 한 노조위원장은 "투쟁하는 것은 좋지만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은 안된다"며 "자극적인 언행은 서로의 감정만을 상하게 하고 협상에는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노조측은 특정인사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을 자제하자는 분위기로 돌아선 상태다.

회사 김은 전무는 "현재 회사 경영진들은 노조측과 지속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노조측 요구조건을 최대한 수용하자는 입장"이라며 "빠른 시일 안에 노조와 협상이 완료돼 정상적인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회사측은 의약품 공급에 대한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콜센터를 마련, 이번 파업으로 불편한 사항이 있을 경우 이를 이용하면 최대한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은 전무는 "회사가 고객과 환자들에게 현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죄송한 마음에 따라 긴급 콜센터를 설치했다"며 "내부사정으로 고객들께 불편을 끼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전화주문 및 불편사항 접수 콜센터는 서울본사(대표번호 02-3468-7000)와 대전(042-633-6401), 대구(053-753-8191), 부산(051-465-3037), 광주(062-366-4341) 등 전국 5곳에 설치, 운영된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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