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수술 후 재발을 막으려면 외래진료에 충실하고 의사에게 이상증상을 적극 알려라”
지극히 상식적이고 당연한 말이지만 암수술 환자들이 간과하기 쉬운 이 사실에 대한 효능이 검증됐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성명훈, 김광현, 하정훈, 정영호 교수는 최근 두경부암 완치평가를 받고 정기적인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완치평가를 받고 3개월 이상 재발이 없었던 후두암, 구강암, 타액선암, 인두암 등 두경부암 환자 622명에서, 치료 후 9345회의 외래진료를 통해 120명(19.3%)에서 재발을 발견했고, 이중 72명을 성공적으로 재치료 했다고 밝혔다.
또한 재발을 발견하는데 있어 환자 자신이 증상을 먼저 느끼고 의사에게 말해서 진단된 경우가 24%정도나 돼 환자 자신의 적극적인 이상 발견과 의사 표현이 중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사가 재발을 발견한 사례는 48%, CT 등 정기검사로 발견된 사례는 28%였다.
성명훈 교수는 “암환자는 치료 후 암의 재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을 잘 알고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성 교수는 특히 “진료를 받을 때 의사에게 자신의 이상 증상을 명확히 말하는 것이 재발을 빨리 발견하고 재치료 성공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