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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100명 중 10명, 주의력결핍장애
[ 2008년 11월 05일 02시 08분 ]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100명 중 10명가량이 ADHD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아가 13.3%로 여아의 5.9%보다 2.5배 높았으며, 나이별로는 만 8세 아동이 11.4%로 가장 많았다.

단국대의료원은 최근 지난 2007년9월~2008년8월 천안지역 1만7000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ADHD 전체 유병률 비율은 전체대비 1620명으로 9.6%로 나타났으며, 학년별 비율은 2학년이 296명으로 10.9%로 가장 높았으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고학년 보다 저학년의 자녀를 둔 부모가 자녀의 ADHD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더불어 부모의 흡연 경험과 ADHD 유병률과의 관련성을 살펴본 결과, 어머니가 흡연한 경험이 있는 경우가 없는 경우보다 약 2.6배 높게 나타났다.

특히, 자녀의 간접흡연 횟수가 하루에 3회 이상일 경우(17.6%), 2.3배 증가됐으며, 어머니의 음주 여부 및 음주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ADHD 유병률도 높아지는 경향을 나타냈다.

연구팀은 “부모 중 특히 어머니의 흡연 및 음주여부에 따라, 아동의 ADHD 발병에 큰 영향을 미치며, 아동의 간접흡연 역시 ADHD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조사돼 아동의 ADHD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녀를 둔 부모들이 흡연 및 음주 등의 생활습관에 보다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조사가 천안지역에 국한되긴 했지만 도시와 농촌의 특성을 동시에 지닌 곳의 다수의 전수조사라는 것에 큰 의의가 있고 향후 전국적인 유병률 조사에 방법론의 기초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단국대의료원은 앞으로 2차년도('08.9~'09.8) 연구에서는 약 1만 명의 아동을 추가 조사, 환자-대조군 심층 연구를 진행해 소아발달장애와 환경과의 인과관계를 지속적으로 규명할 예정이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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